본문 바로가기

카테고리 없음

두드러기 가려움증 극복하기까지

 

 

한달전부터 갑자기 시작된 가려움증.

 

 

 

이상하게도 밤에만 가렵고 

일상생활하면서는 괜찮길래 

그저 왜그럴까 하면서 일주일을 참았다 .

 

딱히 가려움증 외에는 다른 증상이 

없었기때문에 그냥 대수롭지 않게 

생각하고 넘겼는데 

 

이게웬일.

 

 

가려움증이 시작되고 일주일이 

지나고 나서부터는 피부를 긁을때마다 

빨갛게 팽진처럼 올라오고 

이전보다 더 극심한 가려움증이 생긴다 .

 

 

두드러기인가 싶어 곧장 병원에 

가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 

이게 참 병원에 가기도 애매한게 

일정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가라앉는다 .

 

그래도 뭐때문인지는 알아야했기에 

그대로 병원으로 직행.

 

 

보기에 드러난 피부증상은 없었기에

그동안의 증상들을 설명을 해줬는데 

면역력이 떨어져서 두드러기 가려움증이 

생길수 있다는 말과, 평소 긁지말고 

보습을 잘해주라는 말.

그리고 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나왔다 .

 

 

신기하게도 두드러기 가려움증이 생길때 

항히스타민제를 먹고나면 

언제 두드러기가 올라왔냐는듯이 

싹 사라지는 두드러기가 

 

'아 약먹으면 괜찮아지는구나' 

 

라는 생각에 몇번 약을 먹고난뒤에는

따로 챙겨먹지 않았는데 

 

두드러기 가려움증이 더 심해졌으면

심해졌지, 좋아지진 않는다 .

 

 

 

알고보니 두드러기는 치료의 목적보다는

대개 가려움증 등의 증상조절의 

목적으로 약을 복용한다는데 

결론은 나을수는 없다는말....

 

 

살면서 두드러기든 알레르기든 

단 한번도 나본적없는 건강한 피부라고

나름 자부하며 살았는데 

갑자기 생긴 두드러기 가려움증은 

삶의질을 뚝뚝 떨어뜨린다 .

 

 

말이쉬워 가려움이지 

정말 통증보다 더한 정신적인 고통이였는데 

한번 잠을자기 시작하면 

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꿀잠을 

자던내가, 두드러기 가려움증으로 인해 

자다깨기를 반복....

 

얼음찜질을 해서 가라앉히고 

미지근한물로 씻어서 가라앉히다보면

다시 잠들기까지도 꽤 오랜시간이 

걸릴뿐만 아니라, 그날하루는 

정말 피곤의 연속이다 .

 

 

 

요즘같은 시국에 매번 약을 처방받으려

병원에가기도 눈치보이는것도 사실이고 

솔직히 이 독한약을 언제까지 먹어야하나

걱정되는것도 사실.....

 

이때부터 두드러기 증상을 완화시키기 

위해 별짓을 다 하기 시작했다 .

 

 

 

피부에 따로 보습을 하지 않던내가 

가려움증에 좋다는 비싸고 좋다는 보습제도 

바르기 시작했고, 식단조절과 

생활습관도 조절하기 시작.

 

하지만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 

그 효과는 말짱 도루묵 ,,,,

 

그냥 얼음팩해서 두드러기를 

가라앉혀주는게 훨씬 더 빠르다 .

 

 

그렇게 매일매일 얼음팩만을 의존하며

생활하기도 몇날며칠,,

우연히 어떤분의 블로그 글을 보다가 

가려움 미스트라는걸 알게되었는데 

 

나는 이 가려움 미스트에 대해 

과장하고싶은 마음과 그 효과를 

맹신하는건 아니지만 

 

두드러기 가려움증이 생겼을때 

많은도움이 되는건 사실이다 .

 

 

두드러기 가려움증을 예방하는 

가장 기본중에 기본은 몸에 열이 

오르지않게하고 두드러기가 난 부위를

긁지않는것이 좋은데 

 

가려움 미스트를 뿌려줌으로 인해 

빠르게 진정되고 가라앉는다 .

 

 

이 가려움 미스트는 자연유래성분의

미스트라 예민해지고 민감해진 피부에 

안심하고 뿌려줄수있었는데 

 

가려움증이 느껴질때 사용을 시작해 

한번에 그치지않고 진정될때까지 

여러번 뿌려주면 신기하게도 미칠듯한 

가려움이 조금씩 진정된다 .

 

 

 

뭐 한두번 사용했다고해서 

두드러기가 나았다. 가려움이 나았다 

라는 그런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니지만 

 

뭐랄까 

가려움으로 인해 눈물날것같고 

속상한 마음일때 뿌려주면 

어느정도 더 참을수 있겠다 

버틸수있겠다 라는 느낌이랄까 ?

 

 

 

얼음팩을 하는것보다 더 빠르게 

가라앉기도 하고 

무엇보다 그 독한 피부과 약을 먹지않아도 

조금씩 좋아지는걸 보고있자니 

 

더 꾸준히 사용하다보면 

더 좋아질수있지않을까 라는 

기대감까지 생기는데

 

그렇게 꾸준히 사용해주다보니 

벌써 사용한지 일주일차가 되었다 .

 

 

결론만 말하자면 나의 두드러기가

완벽하게 나은것은 아니나 

 

한가지 분명한건 두드러기 가려움증이 

느껴질때 사용하면 빠르게 가라앉고 

빨갛게 부어올랐던 피부 또한 진정된다 .

 

 

솔직히 피부를 긁다보면 

손톱에 있는 세균에 의해 2차적인 

세균감염의 우려도 무시할수 없었고 

혹여나 상처와 흉터가 깊어져 

색소침착을 남길수도 있었는데 

 

긁지않게 예방해줬던 이 가려움 미스트 

덕분에 내가 이렇게나마 

좋아질수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.

 

이게 치료제는 아니였지만 

나는 뭔가 치료가 된다는 느낌이 들어 

더 열심히 사용해볼 예정....

 

그리고 두드러기 치료제도 

하루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.